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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 양의 가족들과 이웃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종 11일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딸에 어머니는 할말조차 잃었습니다.
가족들의 부축에도 제대로 걷기조차 힘듭니다.
다른 가족들 역시 이 양이 시신으로 발견되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직도 믿고 싶지 않은 현실에 떠나간 아이의 기억만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유족 : 명절 때 오면 할아버지 다리에 한번 앉아봐라. 할아버지가 용돈 얼마줄까…. 무릎에 앉혀 용돈을 주고 했는데…. 너무나 마음이 아프죠.]
이 양의 시신은 발견이후 곧바로 양산 부산대병원 영안실에 안치돼있다 오늘(7일) 오후 부검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부산대 법의학연구소등 전문인력과 함께 정밀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부검 내내 초조한 표정으로 영안실을 지키던 가족들은 경찰수사에 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유족 : 저희도 어이가 없죠. 이미 이렇게 된 거 항의하면 뭐하겠어요.]
한편 이 양의 소식을 전해들은 이웃주민들도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주민들은 잔혹한 범죄에 대한 분노를 넘어서 납치용의자가 범행 후에도 주변에 머물러왔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손명환(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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