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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안타깝고 허탈한 소식부터 전합니다. 지난달 24일 부산에서 실종된 13살 여중생 '이유리'양이, 결국 11일 만인 어젯밤(6일)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집에서 불과 수십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먼저 KNN 김상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유리양 시신은 어젯밤 9시 20분쯤 이웃집 물탱크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옷이 벗겨진채 묶여 있었습니다.
또, 부서진 타일과 벽돌, 횟가루 등으로 위장된 상태였습니다.
물탱크 안에서는 이양의 신발과 옷이 담긴 비닐봉지도 발견됐습니다.
[이정석/부산 사상경찰서 형사과장 : 스티로폼, 벽돌, 횟가루로 덮어놓아 발목만 보였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유기된 물탱크 옆에 있는 폐가에서 용의자가 이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웅/부산 사상경찰서장 : 외상은 특별히 없었고,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이곳은 이양의 집으로부터 불과 5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은 이양의 집과 마찬가지로 덕포동 재개발지구에 속해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양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는 한편, 이 양의 시신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채취해 정밀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또 물탱크를 통째로 띁어 국과수로 보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손명환, 박영준(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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