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울산 돌고래 조련 2개월에 점프하고 악수한다

입력 : 2010.03.07 09:30

고래생태체험관 인기 돌고래 3마리 재주 늘어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울산 고래생태체험관내  고래수족관의 돌고래 3마리가 본격적인 조련이 시작된 지 2개월 만에 수면으로 점프 하고 조련사와 악수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돌고래는 그동안 물 위로 잠깐 고개만 내밀어 먹이를 받아먹거나 숨을  쉬려고 등을 잠깐 물 밖으로 내미는 행동만 했었다. 

7일 고래수족관에 따르면 최근 돌고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고아롱(11세.수 컷)'은 먹이를 받아먹을 때마다 수면으로 1m 이상 점프하는 기술을 습득했다. 

또 '장꽃분'(11세.암컷)과 '고다롱'(6세.수컷) 등 두 마리도 먹이를 받아먹고는 조련사와 지느러미를 이용해 악수하고 몸의 절반 이상을 수면으로 띄우는 재주를 부리기도 한다. 

조련사 김슬기(28.여)씨는 "먹이를 주는 시간에 온 관람객은 돌고래들이 재주를 부리는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조련사의 손짓과 말에 따라 반응하는 돌고래 쇼를 보려면 6개월 이상의 조련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은 지난해 11월 24일 개관했으며 하루 평균 1천800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