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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의 재정 긴축안 반대 총파업…'혼란'

조정

입력 : 2010.03.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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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에서는 정부의 재정 긴축안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파업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합원 250만 명의 그리스 양대 노총은 어제(5일) 정오부터 4시간 동안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교사들이 파업에 참여해 각급 학교가 휴교했고 대중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노동계는 임금 삭감과 세금 인상을 골자로 한 정부의 긴축안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바기아타키스/시위대 : 오늘은 국가적인 봉기의 날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을 궁핍과 불행으로 몰아넣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국회 연설을 통해 유럽연합의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국채 발행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은 유럽이 그리스를 도와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직접적인 금융지원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뤼더레 독일 경제장관은 그리스에 대해 한 푼도 금전적인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리스 공공노조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다음 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정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