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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파·폭설에 경제지표도 꽁꽁…물가·실업률 ↑

입력 : 2010.03.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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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의 우리나라 경제지표는 많이 악화됐습니다. 통상 1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12월에 비해 안좋게 나오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유난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훨씬 심한 폭설과 한파 때문에 각종 경제활동이 위축됐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그렇지만 이런 악화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여서 큰 흐름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회복세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기자>

1월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12월보다 8.6% 감소했습니다.

2007년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백화점은 9% , 편의점은 5%  소매 판매액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총지수도 지난해 12월보다 9.5%나 감소했습니다.

지난 1월 유례없는 한파와 폭설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소매와 서비스업이 타격을 입은 겁니다.

1월 경상수지도 4억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연말 밀어내기 수출에 따른 부담도 있었지만 한파로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수입이 급증한 것이 주요인입니다.

추운 날씨로 고용사정은 더 악화됐습니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일용근로자의 경우 지난 1월 무려 24만 4천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실업률은 7년여만에 최고치인 5%대로 올라섰습니다.

한파로 석유와 채소 가격이 5% 넘게 상승해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석유와 농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1월 물가 상승률은 9개월만에 3%대로 뛰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기후로 인한 경제지표 악화는 일시적인 요인이라며 앞으로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