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미성년자 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강남구 논현동의 대형 유흥업소 사장 박모(38)씨와 여종업원, 남성 고객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올해 초부터 한달여간 실종신고 상태인 A(18)양 등을 종업원으로 고용해 술을 마신 남성 고객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너무 힘들다. 구해달라"는 A양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은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박씨가 1999년 이후 10여차례에 걸쳐 상호를 바꿔가며 성매매를 알선해 왔으며 일선 경찰 등과의 유착을 통해 단속을 피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