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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성공'이라는 못을 박으려면 '끈질김'이라는 망치가 필요하다. 모태범 선수가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인데 그들이 따낸 메달은 땀과 눈물의 결실이죠. 이번 올림픽 영광의 상처들을 돌아봤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빙판 위의 여왕은 언뜻 보면 화려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그러나 여왕의 맨발은 곳곳이 멍이 들고 흉터 투성입니다.
스케이팅 화를 벗은 이상화 선수의 발 역시 굳은살이 가득합니다.
모두 지옥 훈련의 흔적들입니다.
[김관규/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 상화같은 경우는 특히 근성이 강해서 남에게 지고는 못삽니다. 지면 막 울고 그러거든요.]
눈밭이 아닌 아스팔트 위에서 연습을 해야 했던 봅슬레이 팀은 열악한 훈련 환경은 물론 주위의 무관심을 이겨내고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마르코 메이어/네덜란드 기자 : 한국 선수들은 훈련, 훈련 또 훈련, 정말 독하게 합니다.]
이런 근성과 노력이 있기에 한 번 실패한다고 해서 그대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박승희/쇼트트랙 올림픽 대표 : 아쉽기도 하고 좀 억울하기도 하고,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 솔직히 그 때 너무 힘들었어요, 저희 다들. 지금은 괜찮고 저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4년 뒤에도 기회가 있으니까….]
선수들은 귀국과 동시에 다음 목표를 위해 질주할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곽민정/ 피겨 싱글 올림픽 대표 : 남은 4년 더욱 많이 노력해서 또 한 번 올림픽 무대를 서고 싶어요.]
[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대표 : 부족했던 것 보완해서요, 1년 1년 매년 그렇게 하면 4년 뒤에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이정수/쇼트트랙 올림픽 대표 : 마지막 올림픽 평창으로 좋은 마무리 짓고 싶어요. 그게 제 목표예요.]
피땀 어린 노력과 치열한 승부 근성이 계속되는 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영광은 계속될 것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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