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최근 <차량 모델별 등급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 보험료(자차보험)에 차등을 두기 위한 일종의 기준표인 셈인데, 보험개발원은 현행 11개 등급인 등급제도를 21등급으로 확대해 다음달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차량 모델별로 차량 수리비나 부품 가격 등이 워낙 차이가 있다보니 현행 11단계로 돼 있는 보험료 차등 요율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등급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입자동차가 매년 10만대 가까이 급증하고 있는데, 여전히 수입차의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싸서 다수의 국산 차량 운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도 고려를 한 것 같습니다.
1등급~21등급의 <차량 모델 등급제>에서 1등급이 가장 보험료가 비쌉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사고 발생도 건수도 상대적으로 많고, 사고 이후 차량 수리비나 부품값이 그만큼 많이 든다는 이야기겠지요. 車 보험료 측면에서 '최악의 차'라고 할 수 있는 1등급 차량 모델이 어제 공개됐습니다.
참고로 1등급을 받은 차량은 21등급을 받은 차량에 비해 자차 보험료를 무려 3배나 더 내야합니다. -.-;
<국산차 1등급 모델>
기아 뉴카렌스
기아 크레도스 2
기아 포텐샤
현대 다이너스티
기아 엔터프라이즈

<수입차 1등급 모델>
혼다 CR-V를 제외한 모든 차종
크라이슬러 모든 차종
포드 모든 차종
닛산 모든 차종
푸조 모든 차종
이번 등급 조정으로 말 그대로 폭탄을 맞은 차량들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상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요타 렉서스 ES 시리즈는 등급이 9등급이나 악화돼 보험료가 45%나 인상됩니다.
혼다 어코드와 닛산 전 차종도 7단계까 악화돼 35% 정도 보험료가 오를 예정이고, 국산차 가운데서는 현대 다이너스티가 6등급, 기아 엔터프라이즈와 크레도스2, 포텐샤가 5등급 악화됐습니다.
차량 유지비에서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은 만큼 차량을 구입하실 때 이제는 등급도 꼼꼼히 따져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