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초·중·고 학생 학력미달 줄었다…지역차는 여전

김범주

입력 : 2010.03.03 17:33

동영상

<앵커>

첫 소식입니다. 지난해 10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치른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 2008년 첫 시험에 비해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들이 크게 줄었다는 점 입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학생 가운데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중학교 3학년생은 7.2%, 고등학교 1학년생은 5.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8년 첫 시험 당시 각각 10.2%와 8.9%보다는 줄어들어 학생들의 실력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포함하면 전국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는 9만 4천여 명에 이릅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적은 교육 우수 지역은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대전과 강원, 충북이 중3은 충북과 강원, 고1은 광주와 대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지난 2008년에 이어 이번에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서울 시내를 살펴보면 중3을 기준으로 사교육 1번지인 강남 지역의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영등포와 구로, 금천 지역은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아 교육 낙후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이밖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교과부는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의 경우 오는 7월로 앞당겨 치르고 고1대신 고2학생들을 평가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