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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차, 미국내 판매량 '감소'…한국차 '약진'

주영진

입력 : 2010.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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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리콜 사태로 위기에 빠진 도요타의 미국내 판매량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 틈새를 미국 차와 한국 차가 파고 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요타의 지난달 미국내 판매량은 10만여대로 1년전인 지난해 2월보다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량 리콜에 이은 지난 1월 말의 한시적 생산중단의 여파가 2월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도요타측은 그러나 지난 1월의 16% 감소보다 감소폭이 줄어들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타다시 아라시마/미 도요타 사장 : 배송 전에 차를 고쳐야 하다보니 판매량이 줄었습니다만 3월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봅니다.]

도요타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미국차와 한국차의 판매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포드가 1년 전보다 43.4% 증가한 14만 2천대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GM이 12% 는 14만 천5백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포드가 월 판매량에서 GM을 앞선 것은 지난 98년 8월 이후 거의 12년 만입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1%, 기아차는 9%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에 이어 상원도 오늘(3일) 도요타 리콜사태에 관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레이 러후드 미 교통장관은 자동차의 급발진, 급가속 사고를 막기 위한 스마트 페달 정치를 모든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