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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스포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 민관식 박사의 소장유물이 경기도 수원시에 기증됐습니다. 수도권 소식, 수원 연결합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에 유족이 수원시에 기증한 유물은 민관식 박사가 생전에 수집한 것들로 스포츠와 정치분야 등 모두 3만 점 가까이나 됩니다.
함께보시죠.
고 소강 민관식 박사.
지난1964년부터 71년까지 대한체육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태릉선수촌을 건립하는 등 한국스포츠의 토대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고인의 소장품은 한국체육사와 근현대사 자료들이 망라돼 있는데요.
2만 9천 4백여 점에 이르는 고인의 소장품 기증식이 지난주 수원시에서 열렸습니다.
[김영호 여사/고 민관식 박사 부인 : 근현대사가 이 안에 다 있으니까요. 일반인들이 보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고인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집한 기념품과 사진, 역대 대통령들의 친필서한과 선물, 남북탁구단일팀의 친필 사인이 담긴 라켓도 포함돼 있습니다.
소장품 하나하나 고인의 세심한 정성이 담기지 않은 게 없는데요.
수원에서 대학을 다니는 등 생전 수원과의 인연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합니다.
수원박물관은 다음달 16일부터 1달여 동안 민관식 박사 기증유물 특별전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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