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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인사비리'에 초첨…공정택 연루 조사

정연

입력 : 2010.03.02 17:24|수정 : 2010.03.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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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학사 시험비리와 창호공사 비리를 수사해 온 검찰이 교육계 인사비리 전반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지난 2년간 서울시의 교원 부당승진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받았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부지검은 감사원이 적발한 장학관과 교장 승진 비리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 감사원 감사결과 지난 달 장학사 시험비리 혐의로 구속된 전 장학관 장 모 씨가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교감, 장학사 등의 근무성적 평정을 담당하면서 심사 대상자들의 점수를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장 씨가 평가 점수에 새로운 항목을 만들어 장학사 등 2명을 장학관으로, 중· 고교 교감 15명을 교장으로 부당 승진시키는 등 모두 26명을 부정 승진시킨 의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검찰은 승진자들이 장 씨에게 금품을 건넸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한 장학관과 교장 인사를 교육감이 최종 결재를 한다는 점에서 당시 교육감이던 공정택 전 교육감의 개입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의 측근으로 꼽히던 서울시 교육청 김 모 전 교육정책국장이 장 씨에게 돈을 부탁한 점 등으로 보아 이들이 받은 돈 가운데 일부가 공 전 교육감쪽으로도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