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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개성에서는 개성공단의 통행, 통신, 통관, 이른바 '3통' 문제 개선을 위한 남북간 실무 접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전된 합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개성 남북경협사무소에서 개성공단 3통 문제 개선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오늘 접촉에서 전자출입체계를 도입해 신청한 날짜에는 언제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1일 단위 통행제'를 제안할 방침입니다.
또 공단내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고 통관도 선별검사 방식으로 간소화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강우/실무접촉 수석대표 : 3통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구체적이고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일 열린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연장선상에서 공단내 북한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다만 임금 인상을 위해 3통 문제는 일정부분 양보할 거라는 낙관론과 보다 큰 것을 얻어내기 위해 '3통 제한'을 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남북은 당초 3통 문제를 논의할 군사실무회담을 갖기로 했지만, 회담장소를 둘러싼 신경전 끝에 실무 접촉으로 격을 낮췄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접촉에서 북한이 억류중이라고 주장하는 남한주민 4명의 신원 등에 대해서도 물어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북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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