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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고 결혼 적령기가 점점 늦어지면서, 20대 산모의 수는 크게 줄어든 반면, 30대 산모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 한 해 20세에서 24세까지 20대 초반 여성이 낳은 아이는 2만 4천4백명으로 1년전에 비해 13%나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지난 1981년과 비교하면, 무려 1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입니다.
이에 반해, 30세에서 39세까지 30대 여성이 낳은 아이는 지난 한 해 25만 3천8백명으로, 1981년에 비해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출산 중 20대 여성의 출산 비율은 40.7%에 그친 반면, 30대 여성은 58.8%에 육박했습니다.
아이를 덜 낳는 추세에 따라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도 44만 5천명으로, 2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출산 연령이 갈수록 늦어지면서, 지난해 산모의 첫 아이 출산 평균 연령도 29.84세로 1년전보다 0.24세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고, 결혼 적령기가 계속 늦어지면서 30대 여성의 출산 비중이 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산모의 첫 아이 출산 평균 연령이 사상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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