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2일 애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28)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오후 3시께 애인 조모(37.여)씨와 함께 강동구 길동의 한 모텔에 투숙해 술을 마시던 중 조씨가 다른 남성의 전화를 받자 "바람을 피운다"며 그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술에 취해 조씨가 숨진 것도 모른 채 잠을 자다 당일 오후 10시께 조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술에 취해 주먹으로 조씨를 때린 사실을 인정했으며, 조씨는 머리 부위를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씨의 시신을 부검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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