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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정 추천을 받아서 자율형 사립고에 합격한 학생 132명의 입학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해당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법정으로 갈 전망입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 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의 부정추천 합격자 132명을 가려내 모두 입학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13개 자율고가 모두 부정추천에 연루됐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소명하지 못해 입학이 취소된 이들 학생들은 내일(27일)까지 집 근처 일반고에 강제 배정됩니다.
[유영국/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 이 취지를 악용해서 만약에 그런 경제적 어려움 대상자가 아닌데 합격하게 됐다면 이것은 사회정의적 차원에서 합격을 취소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교육청은 이와함께 연루된 학교와 지역 교육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부정입학사태의 책임 소재도 가려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학부모들은 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형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학교 측의 지원권유에 따랐을 뿐인데 일방적인 입학 취소는 부당하다는 겁니다.
[학부모 대표 : 합격취소라는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처음부터 불명확한 기준의 잘못된 제도를 만든 교과부에 있음을 지적하며 규탄한다.]
학부모들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부정입학의 책임공방은 법정으로 비화될 공산이 큽니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도덕적 해이를 엄벌하기에 앞서 교육당국이 이번 사태를 방관한데 대한 책임을 먼저 져야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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