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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대기록'…김연아, 첫 '그랜드슬램'

김광현

입력 : 2010.02.26 20:20|수정 : 2010.02.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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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연아 선수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그리고 합계 점수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바꿔놓았습니다. 지난해부터 출전한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최초의 기록도 세웠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광판에 점수가 떴습니다.

150.06점.

엄청난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김연아 본인도 깜짝 놀랐습니다.

[150.06입니다. 150.06  와! 이런 점수가 나올 수 있어요? 세계 피겨 역사가 이 순간에 쓰였습니다.]

김연아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세계기록을 무려 16점 이상 경신하는 꿈같은 일을 해냈습니다.

합계 점수도 사상처음 220점대를 단숨에 돌파해 228.56점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김연아 : 제가 오늘(26일) 한 일에 대해서 믿기지가 않고요. 저런 점수를 받았다는 게 너무너무 놀랍고, 아직도 꿈을 꾸는 거 같아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처음으로 마의 200점을 돌파했고, 같은 해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합계 210점을 넘어 세계를 놀라게 하더니 중압감이 가장 크다는 올림픽 무대에서 또 다시 228.56점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부터 4대륙 선수권을 시작으로 세계 선수권과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과 올림픽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를 석권한 것도 역대 처음입니다.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김연아가 해냈습니다.

김연아가 뛰면 피겨의 역사가 바뀐다.

오늘 김연아는 다시 한 번 이 말이 사실임을 증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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