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외교통상부 등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26일 우리 국민 4명이 북한에 억류됐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나오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였다.
대부분의 당국자들은 "일단 북한 보도 이전에는 인지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나온 직후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의 신변 안전이나 현재 체류 상황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양과 금강산, 개성과 그외 기타 지역까지 정부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체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외교부 소식통도 "우리도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그런 사실이 있는지, 누구인지, 어떤 경위인지 등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불법 입국한 4명의 남조선 주민을 관계기관이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