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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 당론변경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오늘(23일)도 이어집니다. 친이 측은 다음달 초 당론변경을 위한 표결을 시도한다는 계획이지만, 친박 측은 표결불참은 물론 수정안 부결에 적극 나서겠다며 맞서고 있어서 오늘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어서 어제에 이어 친이-친박간 접점없는 난상토론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친이계는 다음주 까지 토론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초 당론변경을 위한 표결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친이계 핵심의원은 "현재 수정안에 의원 105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표결전까지 120표를 확보하기 위해 중립성향 의원 설득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는 친이계가 당론변경을 위한 투표에 나설 경우 의총에 불참하는 것은 물론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수정안 부결을 위한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친박계는 또 오늘 토론에서 홍사덕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친박 사정설'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친이계 의원의 '막말' 논란 등에 대해 공세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재안을 제시한 김무성 의원은 "수정안이나 중재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국민투표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26일까지 의원총회를 매일 열 계획이며 오늘 의총은 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의총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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