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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도요타 미의회 청문회…강도높은 추궁 예고

주영진

입력 : 2010.02.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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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의회의 도요타 자동차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도높은 추궁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시각으로 내일(24일) 새벽 1시부터 시작되는 청문회는 미 하원 에너지 통상위원회에서 열립니다.

가속페달 결함같은 기술적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단연 관심을 끄는 일정은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모레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의 청문회입니다. 

[도요타 아키오/도요타 사장 (지난 19일) : 도요타 소비자들과 모든 미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요타의 입장을 최선을 다해 설명하겠습니다.]

도요타 측은 홍보 전문 로비스트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청문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하원과 다음달 청문회를 열 계획인 상원은 강도높은 추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내일 청문회를 진행할 바트 스투팍 민주당 의원은 도요타 측이 차량의 구조적인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리콜로 모든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식으로 대응해온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도요타 측의 차량결함 은폐의혹과 리콜 착수 경위,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전방위 로비 과정이 핵심 쟁점입니다.

특히 도요타 측이 로비를 통해 리콜 대상 차량을 축소하면서 수억 달러의 경비를 절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 연방 대배심은 관련 문건들을 제출하라고 도요타에 요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도요타의 로비 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와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어 도요타 측에는 청문회 못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