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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대 항공사인 독일 루프트한자의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늘(23일) 하루만 당장 항공편 8백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국적항공사이자 유럽 최대 규모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결국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루프트한자 조종사 노조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자정부터 나흘간 파업에 돌입했으며, 노조원 4천여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하루만 8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승객 수천명의 발목이 묶인 상태입니다.
[루프트한자 이용 승객 : 이런 일이 나기 전에 노사가 타협을 했어야죠. 회사를 위해서도, 승객들을 위해서도 그렇잖아요.]
이번 파업으로 인천에서 독일 뮌헨으로 오가는 정기 항공편도 파업 기간 취소돼, 국내 승객들의 불편도 예상됩니다.
루프트한자 조종사 노조는 올해 6.4%의 임금인상과 함께 자회사 직원 해고와 아웃소싱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회사 측은 파업 첫날 항공편 67% 운항이 취소돼 손실액이 3,400만 달러에 이른다면서 법원에 파업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여기에 프랑스에서도 항공교통 관제기관 5개 노조가 내일부터 나흘 동안 파리 샤를드골·오를리 공항에서 파업을 벌일 계획이어서, 유럽 지역의 항공대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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