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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세종시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이 오늘(22일)부터 의원총회를 통한 '끝장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수정안을 당론으로 관철하겠다는 친이계와 원안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친박계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친이계와 친박계간의 열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이계 의원들은 국가 균형발전과 정부부처 이전에 따른 비효율 등을 내세워 세종시 수정안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세종시 원안은 약속 자체가 정치적으로 성립된 만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좋은 안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친이계는 다음달 둘째주까지는 표결을 통해 당론을 결정해야 한다며 친박계를 압박했습니다.
반면 친박계는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여러차례 공약했던 점을 들어 세종시 수정안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수정안에 '정부부처 이전'내용만 포함하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원안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7개 독립기관 이전' 방안을 제시한 김무성 의원도 발언에 나서 자신의 중재안을 거듭 설명하며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계파간 싸움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총은 오는 26일까지 매일 열릴 예정이어서 세종시를 둘러싼 당내 계파간 갈등은 더욱 첨예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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