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의 열대우림-원주민이 거대석유회사 때문에 죽어간다!!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프롤로그.1.2.3.에필로그'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찬사를 받은 가운데,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아마존의 눈물'은 갑작스런 지적재산권 침해 논란에 휩싸여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 가운데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제작진이 정승희씨의 아이디어를 도용하거나, 또는 정승희씨를 감언이설로 속여 이용한 일이 전혀 없다"며 "그 분과의 만남에서 프로그램의 기획 방향이 결정되거나 아니면 프로그램 상의 아이디어를 얻거나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예로, '아마존의 눈물이 다룬 분홍돌고래나 원시 부족 등을 정승희씨가 MBC제작진에게 언급했을 수 있지만, 이런 내용은 정승희씨만의 노하우가 아니라 이미 많은 자료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며, 그것을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자신들의 시각과 방식으로 접근해 제작했다' 주장했다. 또한 부족의 경우 정승희씨가 주로 촬영해오던 지역을 피해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2009년 9월 브라질 현지 프로덕션이 소개한 부족이라 했다.
하지만 앞서 미디어아마존 대표인 정승희씨는 "기획은 MBC가 하고 제작은 나더러 하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어떻게든 하자고 했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했다"며 "같은 팀이 돼 큰 그림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기꺼이 정보를 줬는데 내 존재감마저 상실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다.
이렇게 한국에서는 '아마존의 눈물'을 둘러싼 지적재산권 공방이 있는 가운데, 정작 에콰도르의 아마존에서는 거대다국적 석유회사 셰브런이 토착 원주민들과 오랜 법정싸움 이후에도 그들이 열대우림에 쏟아버린 유독성 석유폐기물 수십억 갤런을 그대로 방치하고, 수십억 달러의 손해배상마저 이행하지 않고 있다 한다.
에콰도르 아마존의 '체르노빌'...정의위해 글로벌 액션에 참여 좀!!관련해 글로벌 액션을 펼치는 AVAAZ는 '미국계 석유회사인 셰브런이 1964년부터 1990년까지 수십년에 걸쳐 에콰도르에서 석유-가스를 약탈하기 위해 갖가지 더러운 로비-홍보를 일삼으며 사실상 눈물의 아마존에서는 환경파괴-문화적 학살 등 범죄행위를 여전히 자행하고 있다'고 전 세계인들에게 메일로 전했다.
또한 AVAAZ는 법원 명령도 거부한 '더러운 기업' 셰브런(회장 John Watson)에게 사회적 책임과 열대우림에 버려진 석유오염물질 처리, 환경복원을 촉구하기 위해 미국 정부-언론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5일부터 진행된 캠페인은 현재 전 세계 223.695명이 참여했다. 목표는 25만명이다.
그리고 에콰도르 '열대우림의 체르노빌'이라는 최악의 석유오염과 환경피해, 그 문제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ChevronTocico'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에콰도르에서 파괴된 정의와 아마존을 되찾기 위한 캠페인(서명)을 AVAAZ처럼 벌이고 있다. 이메일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행동할 수 있다.
참고로 셰브런은 한국의 GS칼텍스의 주요 파트너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연료와 한국 공군, 공항에도 연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아마존의 눈물 보고 눈물만 흘리고 있을 때, 에콰도르 아마존은 석유재앙에 시달리고 있다. 행동하는 양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AVAAZ
이장연 SBS U포터
https://ublog.sbs.co.kr/friday1519(※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송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