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야당, 한나라 의총 촉각…"세종시 논란 끝내야"

입력 : 2010.02.20 11:28


민주당 등 야권은 20일 세종시 문제 토론을 위 한 한나라당의 22일 의원총회를 앞두고 "여권은 이제 내부 싸움을 중단하고 세종시 수정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민들은 한나라당의 내부 싸움에 지긋지긋해 하고 있다"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국민의 아우성이 전혀 들리지 않는가"고 반문했다.

그는 "어차피 국회 통과가 불가능해진 수정안 문제를 놓고 집권당이 머리 터지도록 극한적 투쟁을 벌이는 모습은 한심할 따름"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빨리 결단을 내리는 것만이 근본적 해결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내부 의견을 모으기 위해 의총을 소집한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순 없지만 사전에 특정한 방향을 정해놓고 몰아가려는 것은 망국적이자 비민주적, 반의회적 처사"라며 "세종시 수정을 위한 수순이라면 토론이 제대로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결론이 나도 상처뿐인 결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두동강이 나 아무일도 하지 못하는 한나라당은 이제 여당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지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