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금은방 강도 용의자 경찰 검문 뚫고 도주

입력 : 2010.02.18 18:34

경찰, 차량 검문 중 놓쳐 '허둥지둥'…차량 동승자 상대 도주 경위 조사


공개수배된 금은방 강도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가 지인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경찰의 검문을 뚫고 달아났다.

경찰은 동승자를 붙잡았으나 정작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를 눈 앞에서 놓치는 등 허둥지둥하고 있다.

18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함평군 나산면에서 함평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SM 승용차를 검문검색하려던 중 차에 있던 고모(37)씨 등 2명이 달아났다.

경찰은 고씨는 추격 끝에 붙잡았으나 다른 남자는 놓쳤다.

고씨는 지난달 영광에서 발생한 금은방 강도 용의자인 김모(42)씨의 교도소 동기로, 경찰은 달아난 남자가 김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자는 택시를 타고 광주 쪽으로 달아났으며 광산구 소촌동에서 택시에서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일대에 형사들을 급파해 이 남자의 행방을 쫓고 있으며 붙잡은 고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공범 2명과 함께 지난달 24일 오후 6시께 영광군 영광읍 모 금은방에 침입해 주인의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고 나서 2억1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용의자 2명으로부터 "김씨가 범행을 주도했다"는 진술을 듣고 김씨를 공개수배하기로 하고 수배전단을 경기 일대 지구대, 파출소 등에 배포했다.

(영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