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경찰서는 18일 어머니에게 설 선물을 하기 위해 대형 할인매장에서 쇠고기 수십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1.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께 충남 논산의 한 대형 할인매장 내 정육 코너에서 쇠고기 9.3㎏(시가 63만 원 상당)을 달라고 한 뒤 이를 빈 밥상 포장재에 넣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할인매장 종업원들이 계산을 할 때 손님이 가져 온 물건 중 박스 안에 담긴 것은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쇠고기 포장재에 붙은 바코드를 떼고 값이 싼 밥상 상자에 넣어 상값 8천원만 계산하고 매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형제들처럼 명절 때 어머니께 뭐라도 선물해드리고 싶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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