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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래와 냉이, 씀바귀는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나물인데요. 충남 서산에서는 요즘 봄나물을 수확하는 농촌 아낙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꽁꽁 언 땅위로 봄의 전령사 냉이가 새싹을 틔웠습니다.
혹한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농촌 아낙들은 꽃샘 추위도 잊은 채 봄을 캐고 있습니다.
밭에서 막 캔 이 냉이는 지난 가을에 씨를 뿌렸습니다.
겨울이 시작될 무렵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냉이는 노지에서 재배해야 봄의 미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권금순/서산시 음암면 냉이재배농민 : 눈도 맞고 비도 맞고 오래도록 모든 시련을 겪었잖아요. 그래서 뿌리가 단단해요. 그리고 잎사귀는 이렇게 새카매지고….]
이웃 마을에서는 봄나물인 속새 수확이 한창입니다.
씀바귀의 일종인 속새는 쌉쌀한 맛이 일품.
[조남종/서산시 음암면 속새재배농민 : 봄철이 돌아올 때 사람이 입맛이 그때가 없을 때인데, 이 나물을 잡수면 입맛이 돋워지고 몸에도 건강에도 좋고….]
비닐하우스안에서는 매콤한 향을 풍기는 달래도 본격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봄나물 주산지인 서산시 음암면 일대는 봄 기운을 먼저 느낄 수 있는 곳.
100여 농가가 달래, 냉이, 씀바귀를 재배해 농가 당 1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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