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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리콜사태 이후 급발진 사고 '제소 급증'

김현철

입력 : 2010.02.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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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 사태 이후 급발진 사고와 관련 제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미국에서만 모두 34명이 급발진 사고로 숨졌다는 제소가 접수됐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요미우리 신문은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사태가 전개되면서 최근 모두 60여건의 제소가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급발진 사고의 피해 당사자나 유족은 물론이고 도요타 차량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차량 가격의 하락을 우려해 제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미국내에서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 사고 때문에 숨졌다는 제소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P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로 추정되는 사고 건수는 9건,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13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부터 집계할 경우엔 모두 34명으로 늘어난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콜이 늘어나면서 도요타를 상대로 하는 제소 건수도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사고 이유가 차량 결함때문인지는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고 AP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요타는 터키에서 판매된 자사 차량 5만 7천여대에 대해 가속페달 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도요타는 내일(17일) 아키오 사장이 이번 사태이후 세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품질 개선을 위한 특별 위원회의 설치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