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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1년 만의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오늘(13일)은 지하철 탈선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워싱턴 사람들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탈선사고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쯤, 워싱턴 DC 중심부의 파라곳 노스 지하철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정차했던 지하철이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던 도중 1호 차량의 앞바퀴가 갑자기 철로를 벗어나면서 6량 가운데 앞의 두 량이 비스듬히 기울었습니다.
[승객 : 아무도 무슨 일인지 몰랐어요. 혼란 그 자체였어요.]
워싱턴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345명을 뒷 차량들로 옮겨 하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2명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탈선사고로 이 곳의 지하철 운행이 3시간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거듭된 폭설로 나흘동안 휴무를 마치고 첫 출근하는 날이어서 승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더 컸습니다.
[워싱턴 시민 : 통과신호가 오면 다시 움직이겠다는 방송이 나왔지만, 내가 탄 차도 멈춰설까봐 두려웠습니다.]
워싱턴 DC 교통당국은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탈선사고가 난 지하철 노선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지하철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9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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