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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중 자금 회수' 조치에 뉴욕 증시 '하락'

이현식

입력 : 2010.02.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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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증시는 어제(12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습니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올렸고 미국 국내 소비에 관한 지표도 부진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퍼센트 포인트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에 풀려나간 돈을 거둬들이기 위한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한달만에 두번째로 투자가들이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 식을지 모른다는 우려에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한때 1만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0.5퍼센트 증가해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지수를 상승 반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1월은 유통업체 세일이 많은데다 연말에 선물로 받은 상품권의 소비가 집중되는 달인데 그 정도의 소비증가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됐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74.4에서 이달에는 73.7로 예상밖으로 하락했습니다.

해외에서의 주문 그리고 재고를 조정하는 기업들의 주문으로 제조업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는 있지만 나쁜 고용 사정때문에 민간소비는 쉽게 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다시 74달러대로 내려갔습니다. 

오는 월요일은 미국의 법정 공휴일이어서 뉴욕증시가 열리지 않습니다.

설 명절은 아니지만 이곳도 연휴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