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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계관, 내달 미국 방문…북미대화 '기대감'

표언구

입력 : 2010.02.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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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과 중국이 6자회담 재개조건을 놓고 나흘째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북미대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계관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는 오늘(12일)도 숙소인 북한 대사관과 중국 외교부를 오가며 나흘째 접촉을 계속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전제 조건을 놓고 평양의 훈령을 받으며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김 부상은 취재진을 만나 중국과의 접촉에서 가시적인 결과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계관/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 : 관심사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 깊이 있게 의견 교환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건 앞으로 알게 되리라고 생각하고…]

북한이 요구해 온 선 대북제재 해제 등과 관련해 서로 한 발씩 물러선 새로운 조건이 나올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관련국이 이번 결과를 놓고 조율한 뒤 다음달쯤 김계관 부상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이미 방미 희망을 미국 측에 전했으며 대답을 기다리고 있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오늘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 도착한 파스코 유엔 대북특사도 "아주 만족한 방문이었다"고 말해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가 아직까지 북한의 회담 복귀 징후는 보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 성급한 기대를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김계관 부상은 다음주는 춘제 연휴로 중국의 관공서가 모두 문을 닫는 점으로 미뤄 내일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