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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과테말라 한인동포 송 모 씨 살해사건은 동료 한인동포가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지노의 잭팟 당첨금이 탐이나서 납치 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세용 기자가 사건의 전말을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과테말라 경찰이 검거한 현지 한국인 송 모 씨 납치 살해 용의자입니다.
용의자 중 2명은 한인동포입니다.
사건은 카지노의 잭팟이 터지면서 비롯됐습니다.
살해된 송 씨는 한국인 용의자 두명이 운영하던 비밀 사설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리며 당첨금 2만 5천 달러, 우리돈 2,9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를 본 한국인 용의자들은 송 씨를 찾아가 당첨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지만 송 씨가 거부하자 과테말라 현직 군인 1명과 경찰관 3명을 매수한 뒤 일단 송 씨를 납치했습니다.
[주 과테말라 대사관 관계자 : 카지노에서 돈을 따고 돈을 가져간 것으로 알고, 그 돈을 뺏으려고 했는데 돈이 없었다.]
용의자들이 납치후 송 씨가 운영하는 업체를 상대로 몸값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송 씨가 자신들의 신원을 알아채자 아예 살해해 버렸다고 현지경찰은 밝혔습니다.
과테말라의 법 관행상 용의자들은 최고형인 징역 50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부는 과테말라에서 하루 평균 18명이 살해될 만큼 치안이 최악인 점을 감안해 현지 경찰 영사와 경찰 보조인력을 증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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