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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도요타 자동차가 리콜 파문에 따른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대대적인 할인공세에 나섰습니다. 공장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파는가 하면, 성난 소비자들을 달래기 위해서 앞으로는 사소한 결함까지 모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도요타 자동차 딜러들이 대폭적인 할인판매에 나섰습니다.
권장소비자가격이 2만 5천 달러인 인기차종 캠리의 경우 리콜 사태 이전에는 1~2,000 달러의 웃돈을 줘야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저 2만 1천 달러에도 팔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세 전문사이트인 켈리블루북은 캠리의 공식 시세가 평균 1,000달러가량 하락했고, 프리우스는 최고 1,500달러나 내렸다고 집계했습니다.
대규모 리콜로 판매부진이 현실화되자 딜러들이 공장도 가격보다 더 싸게 팔기 시작한 것입니다.
도요타는 또 결함 은폐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앞으로 차량 안전과 관계없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결함까지 모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가급적 빨리 도요타 사장이 미국 현지로 가 사태 진화에 나설 것을 독촉하고 있습니다.
[나오시마/일본 경제산업상 : 어쨌든 사장이 (미국에서) 확실히 설명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예정보다 빠른 이달 말쯤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24일 열리는 미 하원의 도요타 청문회에도 참석해 적극적으로 해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키오 사장이 미국 방문을 앞당긴 것은 이러다가 도요타가 망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의 표현인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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