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이 시작된 12일 낮 12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에 내린 눈발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귀성 차량이 서서히 몰리면서 정체 구간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낮 12시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이며, 서울→목포 6시간, 서울→광주 5시간50분, 서울→대전 4시간, 서울→강릉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에서 오산나들목까지 25.11km 구간에서 지ㆍ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요금소에서 기흥나들목까지 약 16km 구간, 동탄 분기점에서 오산나들목까지 3.99km 구간에서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시속 10km 속도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 방향으로 상일나들목에서 하남분기점까지 2.55km 구간도 정체가 빚어져 시속 25km의 속도밖에 못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지ㆍ정체 구간도 오전 11시30분 6.7km에서 30분 만에 15.8km로 빠르게 늘어났다.
중부고속도로도 통영 방향으로 하남분기점에서 하남나들목 2.44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설 귀성길은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여 이 시간대 귀성을 피하는 게 좋다"며 "정체는 새벽 시간대쯤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