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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한국형 좀비'…독특한 매력속으로

입력 : 2010.02.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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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영화 사상 처음으로 좀비가 등장했습니다.

국내산 좀비영화 '이웃집 좀비'인데요.

영화의 배경부터가 몹시 한국스럽습니다.

신종플루의 기세가 꺽인 2010년 서울,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좀비로 변해가는데요.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한 걸까요? 주인공들이 매우 인간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좀비로 변한 어머니를 봉양하는 딸과 좀비바이러스 감염된 애인을 위해 스스로 좀비가 된 여자를 비롯해 우리 이웃의 애달픈 사연이 공포스러우면서도 공감을 일으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도사가 요괴를 잡는다.

요즘 관객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이야기죠?

도사 전우치다 특히 12지신의 이미지를 활용한 요괴들과 도사 전우치의 현란한 요술은 기존의 한국영화가 시도하지 않았던 내용인데요.

토종 영웅을 한국형 판타지의 주인공으로 내세웠기 때문일까요? 영화 '전우치'는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서로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의 인생이 똑같이 반복된다'는 평행이론! 마치 할리우드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 같죠? 하지만 지진희씨가 주연을 맡은 우리 영화입니다.

독특한 소재와 반전의 묘미를 갖춘 한국형 스릴러가 만나 흥미진진한 영화를 탄생시켰는데요.

[지진희/배우 : ('평행이론'이란 이색적인 소재인데?) 운명을 거부할 수 있느냐, 막을 수 있느냐 그러면서 반전의 또 다른 반전,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잘 짜여진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평행이론 소재를 다룬 것은 우리가 처음인데요.

이 영화의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일 정도로 매력적인 소재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식인멧돼지를 소재로 한 괴수 블록버스터 영화 '차우'가 제작돼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데요.

소재의 벽도! 장르의 벽도 넘어 토종 스타~일로 탄생한 영화들! 세계무대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