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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한 경로당.
설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만두 빚기가 한창입니다.
[김복희/(85) : 설이라서 만두 빚어서 여럿이 나눠 먹으려고 빚어요.]
명절뿐 아니라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함께 음식을 나누며 주민들간의 친목을 도모한다고 하는데요.
함께 빚어 함께 나눠 먹으니 그 재미가 두 배!
[윤봉임/(79) : 재밌지, 재밌어, 좋고! 여기 아니면 못 살아.]
오늘은 마침 건강 체조 교실이 있는 날.
강사 선생님의 구령에 맞쳐 동작을 따라하며 박수를 치다 보면 어느새 나이도 잊게 된다고 하는데요.
[심정자/(70) : 노인들이 가만있는 것보다 운동을 하니까 더 즐겁고 좋죠.]
[현혜영/사회복지사 :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무료할 수 있는 시간을 지원해서 더욱더 재밌는 경로당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웰빙 경로당으로 거듭난 곳도 있는데요.
황토, 대마, 향나무 등 친 환경 자재로 만들어진 뜨끈뜨끈 찜질방이 경로당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전은희/서울 광진구청 공보팀 : 좀 차별화되게 건강을 생각할 수 있는 게 없을까 해서 찜질방을 만들게 됐는데요.]
여느 찜질방과 비슷한 풍경이지만 온도는 어르신들의 체력을 감안해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35도에서 40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곳에서 삼삼오오 모여앉아 담소도 나누고, 준비해 온 간식도 함께 나눠 드시는데요.
찜질방, 체육시설 등 건강시설은 물론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까지.
경로당이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가득한 실버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