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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억 달러 이상 무역 흑자 전망"

입력 : 2010.02.12 10:00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세계 경기의 흐름, 환율, 유가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달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이상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지난 달 수출의 41.3%를 차지한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액정장치 등 5대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부진했던 선박 수출이 호조를 보인다면 무역흑자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침체를 겪었던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의 수입이 최근 회복 국면이고 지난해 말부터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초반대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수출 증가가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투자가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하락, 원-달러 환율과 차이가 벌어지는 외환 추세도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분석됐다.

지난 달 무역수지는 수출 310억 8천만 달러, 수입 315억 5천만 달러로 11개월 만에 4억 7천만 달러의 적자로 반전했었다.

무협은 "지난 달 무역수지 적자는 난방연료 수입 증가 등 1월에 통상 생기는 일시적인 연초 효과 때문이지 구조적인 적자 기조에 들어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