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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생산성 세계 33위 "서비스업 개선해야"

박민하

입력 : 2010.02.12 08:10|수정 : 2010.02.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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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노동 생산성은 고작 세계 33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성이 너무 낮은 게 큰 문제입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생산성본부가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를 뜻하는 노동생산성을 국제 비교해 봤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2007년 사이 우리나라 평균 노동 생산성은 4만 2천4백달러.

조사 대상 131개국 가운데 33위였습니다. 

룩셈부르크가 8만 9천2백달러로 1위, 미국이 7만 3천9백달러로 2위, 노르웨이가 7만 3천7백달러로 3위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바레인이나 슬로베니아 등 비 OECD 회원국보다도 낮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80년대에는 5.8%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90년대 들어 4.5%로 한풀 꺾였고 2000년대 들어선 3%로 더욱 낮아졌습니다.

이렇게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법률이나 특허등 지식 서비스업 발전이 지체되고 있는 국내 현실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서비스업의 전체 생산성 향상에 대한 기여율은 90년대 중반 56%에서 2000년대 들어서는 46%로 10% 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서비스 업종의 생산성 향상 기여율이 99%와 74%로 우리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생산성본부는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을 높이려면 서비스업의 생산성 향상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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