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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판교 '희비' 지역따라 1억 차이

입력 : 2010.02.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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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입주를 시작한 동판교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125㎡ 전셋값은 현재 3억 6천만 원 선.

한 달 사이 6천만 원 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매매 역시 2~3천만 원 올라 145㎡가 13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상권/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전세 물건들이 많이 소진이 됐고 보통 한 최하 6천에서 많게는 1억 정도까지 올랐다고 보시면 되요. 급매로 나왔던 물건들이 다 빠졌고요. ]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입주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가 지난해 9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혁신 학교’로 선택되면서 이른바 학군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입주민 : 기왕 전세 갈 거면 새 집이고 교육이 혁신 학교다 그러니까 그러나 이곳 사정과 달리 서판교 일대 아파트는 입주율이 저조한 형편입니다.]

지난해 9~10월 사이 입주를 시작해 5개월여가 지난 아파트 입주율을 살펴보니 평균 7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10세대 중 3곳이 빈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동판교 일대 수요가 넘치면서 서판교로 넘어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서판교는 아무래도 (동판교보다는) 더 가야 되니까, 그리고 기반 시설이 너무 미비하고 거의 학원 같은 것도 없고 취약하잖아요.]

사실 지난 2006년 분양 당시 분양가는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됐지만,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금은 같은 평형대의 아파트 가격도 동판교와 서판교 지역에 따라 1억 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김학권/부동산 분양업체 대표 : 주위의 기반 시설이라든지, 교통 여건이라든지, 교육 여건, 이런 제반 사항들로 봤을 때 동판교가 앞으로도 서판교 보다는 매매가나 전세가가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장기적으로 지역 인프라 형성이 완료가 됐을 때는 조망권이 좋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 서판교 일대도 각광을 받을 수 있겠지만 당분간 이러한 동판교 우위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