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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설 앞두고 '색소 입힌 생선' 적발

류지홍

입력 : 2010.02.11 12:09|수정 : 2010.02.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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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한 수산시장에서 적발한 조기입니다.

하얀 종이에 문지르자 노란색 색소가 그대로 묻어나옵니다.

중국산 부세를 신선하게 보이기 위해 색소를 칠한 것인데, 이번에 적발된 60살 전모 씨등은 모두 30kg을 시중에 판매하거나 진열, 보관해 왔습니다.

[박효수/여수 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소비자들을 속여서 신선하게 보이려고 소비자들의 눈을 속여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유통 질서을 문란케하고….]

해경은 또 유통기간이 5년이 지난 중국산 조기와 옥돔등을 유통시키기 위해 냉동 창고에 보관해 온 62살 장모씨 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5년이 지난 이 옥돔도 이미 10박스가 팔렸고 일부는 그대로 보관돼 있습니다.

[냉동창고 관계자 : 올려놓고 쌓아놓고 또 그러다 밑에 것을 못 팔고 그대로 둔 것입니다. 그런 재고 입니다]

해경은 설 명절을 맞아 수산물을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유통 기한이 지난 수산물을 판매하려는 수산업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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