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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든 명태가 금태가 된지 오랜데, 설 연휴를 앞두고 사재기까지 기승입니다. 중간상인들이 물량을 틀어잡고 값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 기자입니다.
<기자>
밥상에 오르는 생선 가운데 명태는 한해 소비가 35만톤을 기록하는 등 고등어의 두 배를 웃돌 정도로 소비량이 가장 많습니다.
그러나 국내 연근해 명태 어획량은 3년전 35톤으로 줄더니 지난 2008년부터는 아예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요즘 시중에 나오는 명태는 러시아산 등 모두 수입산입니다.
국내 명태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국내에서 소비되는 명태는 이렇게 점점 더 수입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가격도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1킬로그램에 3천원까지, 2년 전보다 두 배 정도 오르는 등 금태로 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김혜신/부산 부전시장 상인 : 예전에는 3만 5천원, 4만원 그렇게 하다가 지금 현 시세로는 보통이 6만원에서 6만5천원 그 사이에 구입이 됩니다.]
여기에 설명절을 앞두고 사재기까지 가세했습니다.
수산회사들은 명절용 러시아산 명태를 벌써 풀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목장을 겨냥한 중간상인들은 대부분 출하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명태값은 오름세가 쉽게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산업계에서는 수입에 의존하게 된 명태가 설 명절이 지나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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