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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위기는 좋아 보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이 오는 16일인데 이르면 이때쯤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할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이 들고온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구두 친서 내용은 북한에 대한 대규모 경제지원과 이를 고리로 한 6자회담 복귀 촉구였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왕 부장은 지난 2천3년 대외연락부장에 취임한 이후 모두 네차례 방북해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했고 그 때마다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에 돌파구를 마련해 왔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으로선 한반도 문제가 과도하게 북-미 간의 담판 대상으로 흐르는 것을 견제하고, 6자회담 같은 다자회담의 틀 속에서 동북아 질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유지해야할 필요성을 느껴왔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장기간의 대북제재와 지난해 화폐개혁의 부작용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북한으로서도 중국의 압박을 더이상 견뎌내기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생일인 오는 16일 전후나, 김 위원장의 방중이 예상되는 다음달쯤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선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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