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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서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군 발견

입력 : 2010.02.08 16:26


세계 최대의 공룡 유적지인 중국 산둥(山東)성 주청(諸城)시에서 다시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군(群)이 발견됐다.

중국 과학원 척추고생물.고인류학연구소의 고급공정사 왕하이쥔(王海軍)은 7일 주청시 황화(皇華)진 황화거우(溝)에서 3개월간의 발굴 결과 2천 600㎡에 달하는 경사면에서 3천여 개의 공룡 발자국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모두 3개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1억 년전 중생대 백악기 중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숫자나 크기에서 세계 최대 규모라고 왕 공정사는 말했다.

공룡 발자국 길이는 10~80㎝로 다양했으며, 이는 티라노사우루스, 코엘로사우루스, 하드로사우루스를 비롯해 최소한 6종류 이상의 공룡이 살았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 공룡이 발자국들이 한 방향으로 나있어 초식 공룡들이 대규모 이동을 했거나 아니면 육식 공룡들에 쫓겨 달아나던 상황이 벌어졌던 것으로 추정됐다.

주청 지역은 2008년 30여 개의 공룡 유적지에서 7천 600여 점의 공룡 화석이 발견된 세계 최대의 공룡 유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