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스포츠

이청용 "이겼어야 할 경기 비겨 아쉽다"

입력 : 2010.02.07 09:19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비겨서  아쉽다. 이번 달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보여 주겠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FC와 홈경기에서 좋은 활약에도 팀이 0-0으로 득점 없이 비긴 것에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청용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 행진을 하다가 지난달 31 일 아스널과 경기에서 0-2로 진 이후 두 경기 연속 침묵이다. 

특히 후반 43분에는 이청용이 찬 프리킥을 케빈 데이비스가 헤딩을 하면서 공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노골이 선언돼 도움을 추가할 기회를 날렸다. 

다음은 이청용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비겨서 아쉽다.

2월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 보여 주겠다. 

--전반과 후반 플레이가 달랐는데. 

▲전반에는 이상하게 볼을 잡을 기회가 없었다.

수비를 하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후반에는 괜찮은 활약을 펼친 것 같다. 

--이청용 선수의 프리킥이 골로 연결될 수 있었는데 무효선언됐다. 

▲처음에는 골인 줄 알았다.

그런데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것을 보고  골이 무효 선언된 줄 알았다.

하지만 경기 후에 케빈 데이비스 선수가 '그 상황은  골 이었다'라고 말했다.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득점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아쉽다.

길게 드리블한 것 같다.

그전에 슈팅을 해야 했었다. 

--계속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 어떤가. 

 ▲(웃음) 온몸이 다 쑤신다.

하지만 체력적인 점을 계속 준비해 오고 있었다. 특히 오언 코일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는 경기 후에 바로 회복훈련을 해서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강하고 있다.

(볼턴<영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