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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유럽 주요 증시가 사흘째 폭락했습니다.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전날보다 약간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 증시 폭락은 오늘(6일)도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 지수는 3.4% 폭락했고, 영국 런던거래소와 독일 닥스 지수도 1%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에서 대규모 파업이 시작되고, 포르투갈 야당이 긴축 예산안을 부결시켰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숄레/금융전문가 : 유럽 시장의 신뢰에 심각한 위기가 닥쳤습니다. 투자자들이 몇몇 나라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그리스와 스페인, 아일랜드와 영국의 재정적자 비율이 12% 선까지 올랐다며 위험도가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이들 국가들이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노조나 야당의 반발 때문에 쉽지 않을 거란 우려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유럽발 악재로 뉴욕 다우지수는 한 때 200 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극적으로 상승 반전해 전날보다 10 포인트 오른 만 12.2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 & P 500 지수도 3.07 포인트 오른 천 66.18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도 1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