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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에 브레이크 말고도 다른 결함들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량 전체의 전자 제어 시스템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첨단 전자 기술을 접목해 도요타의 차세대 승용차로 주목받았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
프리우스의 결함은 이번에 발견된 브레이크 뿐 아니라 차량의 전자 제어 시스템과 관련된 총체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2001년 이후 미 교통당국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을 분석한 결과 전조등이 이유없이 꺼지거나 갑자기 차가 멈춰서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 신고가 수도 없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전조등이 갑자기 꺼진 사례는 천 3백 건이 접수됐고 이 중 네 건은 사고로 연결됐습니다.
같은 기간 500건이 접수된 브레이크 문제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급가속 문제도 200건 가까이 신고됐습니다.
2004년과 2005년형 모델에서는 이유없이 시동이 꺼지거나 차량이 멈춰서는 사례가 빈발했습니다.
이 중 여섯건은 배터리에 불이 나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이 잦은만큼 전문가와 소비자들은 프리우스의 전자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교통당국과 도요타는 그 때 그 때 임시처방만 내리고 문제를 덮었다고 LA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