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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모기 걱정 '뚝'! 겨울철 첨단 방역 실시

박현석

입력 : 2010.02.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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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입니다.

한낱 미물을 잡는데 동원된 첨단 기술은 다름 아닌 친환경, 고효율을 추구한 지자체들의 노력에서 비롯됐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가 개발한 모기 유충 박멸기기입니다.

스위치를 켜자, 꼬물거리던 유충들이 순식간에 죽어버리는데요.

4만 헤르쯔가 넘는 초음파를 이용한 방식으로, 약품이 필요하지 않아 매년 1억 3천만 원이 들던 살충제 구입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장순식/강남구 전염병관리팀장 : 전기충격기를 개발해서 구제 실험을 해봤는데요. 220볼트에서 1천 볼트까지 전압을 올려도 모기 유충이 소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초음파를 이용한 장비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서초구 방역팀은 미꾸라지와 함께 GPS, 위치정보시스템 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들고 출동하는데요.

서식지에 대한 정보를 단말기가 알려주면 겨울철 모기가 모여드는 정화조와 집수정에 미꾸라지를 풀어놓는 방식입니다.

미꾸라지가 좋아하는 모기 유충은 살아서 성충이 될 경우 천 2-3백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겨울철에 미리 방역을 해 두면 더 효과적입니다.

구로구의 한 복지관 정화조입니다.

이 곳은 1년 내내 모기 걱정이 없다는데요.

구청에서 설치해 준 약품 분사기가 정해진 시간에 주기적으로 소독해주기 때문입니다.

쾌적한 여름을 위한 지자체들의 노력이 이제는 친환경 첨단 기술과 만나 효과적으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해 서울 청계천의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모두 788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수치는 복원 전인 2003년 98종에 비해  7배가 늘어난 것인데요.

조류는 모두 34종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황조롱이와 원앙 등 천연기념물 2종이 발견됐습니다.

모두 27종이 살고 있는 어류에는 참갈겨니와 참종개, 얼룩동사리 등 고유 어종 7종이 포함됐고  육상동물은 시 보호종인 줄장지뱀과 고유종인 한국산개구리를 포함해 모두 206종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하천 폭이 넓은 하류를 중심으로 청계천의 서식환경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