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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절상 없을 것" 중·미 '위안화 환율' 공방

표언구

입력 : 2010.02.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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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위안화 가치의 절상 필요성을 거론한데 대해 중국이 발끈했습니다. 인위적인 환율조정은 없을거다, 미국은 이성적으로 행동해야한다, 이렇게 훈수를 뒀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환율문제를 거론한 것은 중국에 대한 압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비판과 압력행사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성적이고 평등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특히 위안화와 달러 환율은 이미 20%이상 절상됐다며 인위적인 평가 절상을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자오쉬/중 외교부 대변인 : 현재 국제수지와 외환시장의 수급상황 등을 고려하면 위안화 환율은 합리적이고 균형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에앞서 환율 문제가 미국에 막대한 불이익을 주고있다며 위안화 평가절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미 양국은 최근 구글사태에 이어 미국의 타이완 무기 판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접견 문제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왔습니다.

위안화 환율 문제는 중·미 양국의 해묵은 논쟁거립니다.

이를 놓고 중국이 전례없이 강경하고 즉각적인 반박을 내놓은 것은 이런 최근의 치열한 공방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