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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엔 20대·초보 '교통사고 경계령'

입력 : 2010.02.04 14:44


짧은 기간에 귀성에 귀경까지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해야 하는 설 연휴에 20대와 초보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가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의 21.7%를 차지해 평상시 17.2%보다 4.5%포인트 높았다.

30대의 교통사고도 전체의 24.6%로 평상시(23.7%)보다 약간 높았으며, 다른 연령층의 설 연휴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허 경과년수별로 보면 2년 이상 5년 미만의 초보 운전자가 낸 설연휴 사고가 전체의 19.1%를 차지해 평상시(15.3%)보다 3.8%포인트 더 많았다.

반면 10년 이상 운전자에서는 설연휴 사고가 전체의 43.2%를 차지해 평상시(46.8%)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에 타지역 운전자가 사고를 내는 비율은 전남이 전체의 38.6%로 평상시(18.3%)에 비해 20.3%포인트 높았고, 이밖에 충남, 전북, 경북, 충북, 강원에서도 타지역 운전자 교통사고율이 평상시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

공단의 이원영 통합DB처장은 "설 연휴에 20대와 초보 운전자는 무리한 장거리 운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며 "사전에 운행 계획을 잘 세우고 차량점검을 잘 해야 하며, 여유로운 마음과 규칙적인 휴식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