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이 제기한 남북정상회담 추진 입장에 대해 "미국은 남북간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미국도 북한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6자회담 참가국들도 대화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한 만남이 이뤄진다면 한국정부는 미국이나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이 밝히고 있는 것처럼 '북한이 6자회담으로 돌아와야 하고, 비핵화 조치를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개성회담 합의 불발 남북은 1일 개성공단 현안들을 의제로 올해 첫 공식 회담을 가졌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다만 양측은 개성공단 통행.통관.통신 등 '3통' 문제와 북측 근로자 숙소 건설, 임금 등 문제를 향후 군사실무회담과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계속 협의해 나가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열린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우리 측은 '3통' 개선과 숙소 건설을 논의하자고 요구했고, 북측은 임금 인상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북한 측은 3통 문제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통행을 포함한 3통 문제는 군사실무회담에서 협의하면 된다'면서 임금 인상 및 숙소건설부터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양측은 향후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3통 문제를 협의하고, 숙소와 근로자 임금 문제는 개성공단 실무회담 트랙에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정몽준, 박근혜에 다시 '포문'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지난주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돌아온 정 대표는 "다보스포럼에서 각국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대화를 통해 미래를 논의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에 매달려 갈등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우리 정치현실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며 "우리 정치현실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대화·타협이라는 기본을 잃어서는 안 되겠다"고 했다.
직접적으로 거명하진 않았지만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당내 토론에 부정적 입장인 박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세종시 원안 사수' 주장을 '과거지향적'으로 규정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어서도 "우리 정치인들은 의욕·야심 때문에 국가대사를 자기 본의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나라가 정치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나라를 위해 존재한다는 기본적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 "더러운 진흙 속에서도 연꽃을 피워내는 '처염상정'의 마음 갖고 믿음을 줘야 한다" 등 박 전 대표를 겨냥하는 말을 연이어 했다.
정 대표가 귀국 후 첫 공식석상에서부터 박 전 대표를 향해 말을 쏟아낸 것은 "출장기간에 이 대통령과 모종의 교감이 있었기 때문"(핵심 당직자)인 것으로 보인다.
다보스 출장에 동행했던 의원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달 2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제프 블라터 피파(FIFA) 회장을 만나기 전 약 20여분간 이명박 대통령과 독대를 했다.
정 대표의 한 측근은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대통령의 수정안 추진과 관련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고 한다.
자전거도로 10년간 3120㎞ 만든다 전국 방방곡곡이 자전거도로로 연결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3120㎞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국가자전거도로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428㎞)의 7.3배에 달하는 국가자전거도로는 서해안∼남해안∼동해안∼비무장지대(DMZ)를 잇는 것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 사이의 간선망을 구축하고 각 지역에 출퇴근 쇼핑 레저·관광 등의 다용도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행안부는 우선 올해 지방자치단체들과 반씩 예산을 부담해 모두 1004억원을 투입, 50개 지구 178㎞의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서울의 경우 직장과 상권이 집중돼 있고 관광·쇼핑 관련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광장∼용두동 구간과 송파의 탄천교∼방이동 구간이 올해 완공된다.
부산은 남천동∼수영교, 부경대 대연캠퍼스∼용당캠퍼스 노선으로 상권 밀집지역과 대학생 등교 구간이 사업대상이다.
대구 월드컵경기장∼도청교, 인천 신포동∼원창동, 광주 매월동∼압촌동, 대전 노은동∼봉명동, 울산 울산기능대학∼창평동, 제주도 하도리∼서귀포시 오조리 구간 등에도 자전거도로가 생긴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동·서·남해안 전체를 연결하는 환상형 자전거도로가 건설되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울산 등 주요 광역도시를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설치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자전거도로는 처음으로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체계적인 자전거도로망"이라며 "우리나라가 선진국형 저탄소 녹색교통시대로 진입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위원회 '한지붕 두 위원장' 2008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해임됐다가 최근 법원에서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김정헌(64·공주대 교수)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위원장이 1일 서울 대학로 예술위 사무실로 출근, '한 기관 두 기관장' 사태가 벌어졌다.
문예진흥기금 지원 사업을 관장하는 예술위는 지난해 2월부터 오광수(72·미술평론가) 위원장이 맡아 왔고, 김 전 위원장의 법적 임기는 오는 9월까지다.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예술위로 출근한 김정헌 전 위원장은 아르코미술관 3층에 마련된 별도의 위원장실로 들어갔다.
김 전 위원장은 "법원이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해서 왔다"면서 "4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보고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문화예술계의 망신이지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엉터리 해임에서 비롯된 문제이니 유 장관에게 따져보라"고 말했다.
서울 행정법원은 지난달 26일 해임처분 집행정지를 결정했고 문화부는 고등법원에 항고했다.
[중앙일보] 민노당 가입 전교조·전공노 291명 소환 조사경찰이 2일부터 민주노동당 가입 등 불법 정치활동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회원들을 불러 조사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수사 대상자 291명에 대해 모두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으며, 두 노조와 일정을 조율한 결과 2일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 한 명당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가 300여 장이다. 총 9만 장의 자료를 준비한 셈"이라며 "혐의를 입증해 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수련원 엽기행각 자작극 결론관련기사 지난달 정신수련원생 간의 집단 성관계와 원장 살인미수 등 엽기행각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광주 H수련원 사건에 대해 검찰이 '원생들이 꾸며낸 자작극'으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원생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행위는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해 사건의 진실은 미궁에 빠졌다.
광주지검 강력부(부장 김철)는 1일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송치 받은 피의자인 H수련원 원생 정모(53)씨 등 71명에 대해 보강수사를 한 결과, 피의자들의 자백이 모두 거짓으로 확인돼 전원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2006년부터 음식물에 청산가리를 투입하는 등 23차례에 걸쳐 원장 이모(55· 여)씨와 이씨 가족을 살해하려 했다고 자백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
더구나 정씨 등 살인 미수 주요 피의자 12명은 이씨의 추종세력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이 검찰에 증거로 임의 제출한 8분여 상당의 원생간 집단 성관계 동영상은 지모(30)씨가 자수한 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0월 초 정씨 등 사건 주동자 8명과 함께 성행위를 연출해 촬영한 것이었다.
검찰은 원생 A씨에게 사기죄로 고소돼 1, 2심에서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상고심선고를 앞둔 원장 이씨가 지난해 5월 발생한 원생 B씨의 경쟁 수련원 대표 C씨 살인미수사건에 개입한 의혹까지 받으며 궁지에 몰리자, 정씨 등이 이씨를 보호하기 위해 "C씨 살인미수사건은 자신들이 꾸민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찰에 자수하고 H수련원 사건까지 허위 자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일보] 막걸리 열풍에 밀려 양주 소비량 감소지난해 막걸리 열풍에 밀려 국내 위스키 판매량이 전년보다 10% 가까이 감소했다고 문화일보가 8일 보도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판매량은 284만1155상자로, 2008년에 비해 9.9% 줄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전체 판매량 중 등급별 비율은 12년산 프리미엄급 위스키가 73.3%로 가장 많았고 17년산 이상인 슈퍼프리미엄급 제품이 25.6%, 6년산 스탠더드급은 1.1%였다.
특히 급성장 추세를 보였던 고급 위스키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됐다.
이처럼 위스키 소비가 급감한 것은 최근 양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양폭문화가 시들해지고, 대신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소폭'이나 막걸리가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경향신문] 2기 사학분쟁조정위 '보수 인사' 일색 재편 분쟁 사학의 정상화 방안을 심의하는 법적 기구인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보수 성향 위원들로 전면 재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2기 사분위원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기 사분위원 11명 가운데 지난해 12월26일 임기가 만료된 8명에 대해 6명을 신규 위촉하고 2명은 재위촉했다.
새로 선임된 6명의 위원은 김동찬 법무법인 세창 변호사, 김성영 성결대 교수, 민경찬 연세대 대학원장, 배경율 상명대 부총장, 이미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정재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이다.
김성영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에 교육부문 자문단으로 참여했고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 초대 본부장을 지냈다. 정재량 위원은 뉴라이트학부모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또 임기가 남은 공안검사 출신의 고영주 법무법인 KCL 대표와 지난해 11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추천위원회에 한나라당 몫으로 참여한 김영석 연세대 교수(중임 위촉)를 포함, 2기 사분위원은 보수 일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일보] 소매매출 양극화…백화점 20조 원 돌파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 와중에도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전문상품 소매점은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매출액은 21조 5천484억원으로 전년 19조 5천34억원보다 10.5% 증가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소매업 매출액(252조 9천250억원) 증가율 4.0%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서, 경기불황에도 백화점이 성시를 이뤘다는 것을 뜻한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백화점이 두각을 나타낸 것은 백화점 수가 2008년 78개에서 지난해 82개로 증가한데다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동아일보] 국산 스마트폰 해킹에 모두 뚫린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를 채택한 국산 스마트폰이 해킹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숭실대 컴퓨터학부 이정현 교수팀은 스마트폰으로 무선 랜(WiFi)을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해 소액 결제를 할 때 문자메시지(SMS)로 전송되는 인증번호 등을 가로채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 번호로 최대 20만 원까지 결제할 수 있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진은 윈도 모바일 6.1을 채택한 국산 스마트폰 4종에 해킹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이 교수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문자메시지와 주소록을 빼내고 피해 기기가 더는 동작하지 못하도록 다운시키는 해킹도 시연했다.
[조선일보] '강사 납치' 현장에 유명 로펌 변호사 있었다서울 강남의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문학원 관계자들이 스타강사 손모(39)씨를 납치·폭행한 뒤 이를 무마하는 각서를 받은 사건과 관련, 유명 로펌 변호사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지난달 손씨에 대한 두 번째 납치 현장에 유명 로펌 소속 L변호사가 있었다"면서 "L변호사가 '학원측이 물리적인 위해를 가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하도록 유도했는지 여부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사가) 명백한 납치·폭행 사실을 없던 일로 강요한 각서를 작성하거나 도운 행위가 형법 위반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덧말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반세기 만에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려던 미국의 계획이 좌절됐네요.
오바마 정부가 1일 오후 발표할 2011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탐사계획 '컨스털레이션'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의 예산 삭감 결정은 NASA 우주 탐사계획을 재검토해온 독립 위원회가 "컨스털레이션 계획으로는 2020년 유인 달 탐사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결론낸 데 따른 것인데 미국의 '포기' 선언으로, 이제 유인 달 탐사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공표한 나라는 중국이 유일하군요.